아내를 위한 예언자의 사회적 매너
아내를 위한 예언자의 상냥함
가족을 위해 봉사한 예언자
자신의 일은 스스로 챙기신 예언자
아내를 위한 아낌없는 지출
아내를 항상 염려해준 예언자
아내를 위한 예언자의 인내심
아내가 바라는 것을 충족시켜 준 예언자
아내를 보살핀 예언자
아내에게 인사한 예언자
아내들로부터 자문을 구한 예언자
아내로부터 허락을 요구한 예언자
아내를 배려한 예언자
아내의 실수나 잘못을 시정한 예언자
아내의 실수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준 예언자
아내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한 예언자
아내에게 항상 친절했던 예언자
아내에게 관용을 베푼 예언자
아내가 원하는 것을 챙겨준 예언자
예언자께서는 상냥한 분으로 매사에 상냥하셨으며 특히 아내들 에게는 더욱 상냥하셨다. 아이샤에게 이렇게 말씀한 적이 있었다.
“아이샤, 매사에 상냥하시오. 하나님께서는 가정의 행복을 원 하십니다. 가정의 행복은 상냥함이니 가족 구성원들에게 상냥하 고 그것으로 가정을 가득 채우시오.” (타그립 2669)
아내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 간에 아 내에게 명령을 해서도 안 된다. 정신적 부담을 주거나 어떤 일을 강요해서도 안 되고 거칠게 대해서도 안 된다. 살다보면 부부간에 말다툼도 있을 수 있고 때로는 분노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감정 이 폭발할 수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감 정을 자제하는 남편이 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아이샤가 이야 기하고 있다. “한 유대인 단체가 예언자를 방문하여, 앗쌈 알라 이쿰(assam alaikum: 독약 먹고 죽어라)이라고 하면서 예언자를 최악으로 모욕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그들의 의도를 알았기 때문에 나도 그들이 사용한 문구로 그들에게 대답을 했다. 그러자 예언자 64 이슬람의 로맨스 께서는 나에게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샤, 진정해요. 하나님께서는 매사에 좋은 매너를 보이는 자를 사랑해요.”
이 말을 듣고 예언자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사도님, 저들이 당 신에게 한 말을 듣지 못했습니까?” 이에 예언자께서 말씀하시길,
“그래서 나도 그들에게 이렇게 응답했지 않아요. ‘당신들에게 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카리 6401)
예언자께서는 아내를 위해 이런저런 가정사를 도우셨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아이샤가 상세히 말하고 있다. “예언자께서는 하물며 자신의 신발과 옷까지도 스스로 수선하셨습니다.”
예언자께서는 자신의 관한 일은 아내에게 챙겨달라고 요구하 지 않고 본인 스스로 챙기셨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아이샤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예언자께서는 스스로 옷을 챙겨 입으셨고 직접 양 젖을 짜는 등 자신의 관한 거의 모든 매사를 본인 스스로 챙기셨습니다.” (사히흐 알-자미이 496)
예언자께서는 교우들과 제자들에게 아내를 위해 아낌없이 지 출하는 것을 무슬림의 기본 원칙으로 그리고 기본 매너로 가르치 셨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예언자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너그러운 분으로 아내를 위해 아낌없이 베푸 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티르미지 2799)
어떤 형태의 자선이 가장 훌륭한 자선이라는 질문을 받은 예언 자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아내를 위해 지출한 돈이 가장 큰 보상을 받게 되지요.” (무슬림 995)
아내의 필수품을 위해 지출한 것은 아내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 라 무슬림의 당연한 의무다. 누가 예언자에게 질문을 하였다. “사도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예언자께서 대답하시길,
“자신이 먹는 것으로 아내를 먹이고,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아내에게 입히고, 아내의 얼굴에 손을 대지 말고, 아내에게 욕하 지 말고, 특히 집 밖에서 아내에게 못된 짓을 하지 않는 것입니 다.” (아부 다우드 2142)
예언자께서는 아내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신 분 이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아나스가 전하고 있다. “예언자께서 아내와 함께 낙타를 타고 여행 중일 때 한 소년이 노래를 불러 낙 타를 빨리 달리게 하자 예언자께서 그 소년에게 낙타가 천천히 가 도록 노래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내의 안전이 염려되었기 때문입 니다.” (부카리 6210)
예언자께서는 항상 미소를 지으셨다. 집안에 문제가 있어도 미 소를 잊지 않으셨다. 다음은 우마르가 전하고 있는 내용이다. “꾸라이쉬 부족 출신의 남자들은 자신의 아내들을 지배하고 있 으면서 그녀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뜻에 따르도록 하였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메디나의 안사르 부족 출신의 여성들은 남편들을 지배하고 있었다. 우리의 여성들이 안사르 부족 출신 여성들의 본 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어느 날 나의 아내가 나에게 화를 내며 내 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나는 충격을 받고 아내의 그러한 처신에 호통을 쳤다. 그러자 아내가 이렇게 말했다. ‘당 신은 왜 나에게 호통을 치지요? 예언자의 아내들도 그렇게 해요. 하물며 어떤 아내는 예언자에게 낮 동안 내내 차갑게 대하고 당당 하게 맞서요.’ 이 말을 나에게 더 큰 충격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 내에게 말했다. ‘그렇게 하는 아내가 있다면 그녀는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이요.’ 그리고 우마르는 곧장 자신의 딸이자 예언자의 아내인 하프사 집으로 가서 그가 아내로부터 들은 것이 사실이라 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너는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분노를 산 자에게 하나님의 벌이 내려지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느냐? 예언자를 힘들게 하거나 그분에게 차갑게 대하거나 대들어서는 안 된다. 네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나에게 요구하렴. 그럼 내가 도와주마.’” (부카리 5191)
예언자께서는 아내가 필요한 것이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즉시 충족시켜 주셨다. 아이샤가 예언자에게 물었다. “나를 제외한 당 신의 모든 아내들이 쿤야(kunya: 별명)를 갖고 있는데 나는 어떤 쿤야를 가지면 될까요?” 이 질문에 예언자께서 대답하셨다. “움무 압둘라(Umm Abdullah: 압둘라의 어머니)라고 하세요.” 그 이후부터 아이샤는 그녀가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렇게 불렸 다.“ (실실라 1/255)
예언자께서는 최선을 다하여 아내들을 보살피셨고 특히 아내 들이 병이 났을 때는 더욱 그랬다. 아이샤가 이와 관련된 이야기 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예언자의 아내들이 병으로 누워있을 때 예언자께서는 꾸란 마지막 부분에 있는 장들을 암송하여 주셨습 니다.” (무슬림 2192)
예언자께서는 아침 파즈르 예배를 마친 후 교우들과 앉아 대화 를 나누다가 해가 뜨면 예언자의 각 부인들을 찾아가 인사를 하고 아내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꾸라이쉬 부족 불신자들과의 평화조약 기간 중에 예언자께서 교우들에게 자신들의 가축을 도살하라고 명령하셨다. 교우들은 우무라(umrah: 소순례)를 하고 싶은데 메카에 들어가는 것이 허 용되지 않아 슬픔에 잠겨 있었다. 그런데 예언자의 지시를 수행하 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세 번이나 똑 같은 지시를 내렸지만 아무 도 예언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자가 없었다. 그래서 예언자는 아내 움무 쌀라마에게 가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였다. 예언자의 말을 듣자마자 움무 쌀라마는 예언자에게 밖으로 나가 아무도 모르게 가축을 도살하여 신의 제단에 바치라고 자문을 하였다. 예언자는 아내의 자문을 받아들여 즉시 그렇게 하셨다. 꼼짝도 안했던 교우 들이 이 사실을 알고 그들 모두가 그렇게 하였다.
예언자의 아름다운 성품 중에 하나는 아내들에게 항상 공평하 셨다는 것이다. 하물며 몸이 아플 때도 그러하셨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이샤가 말하고 있다. “사도께서는 세상을 떠나기 바 로 직전까지도 공정을 잃지 않으려고 하셨습니다. 병세에서 일어 날 수가 없게 되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상시 그랬던 것처 럼 여러분을 방문할 수 없어 미안해요. 그러니 아이샤 집에 머물러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그러자 다른 아내들이 예언자의 요구 에 동의하고 아이샤 집에서 머물도록 하였다. (아부 다우드 2137)
다음은 다른 전언에 언급된 예언자의 말씀이다. 예언자께서 말 씀하시길,
“내일은 어느 집에서 머무를까요? 내일은 어느 집에서 머무 를까요?” 예언자께서는 아이샤 집에 가는 차례가 되기를 기대하 고 계셨다. 예언자께서 기대했던 대로 다른 아내들이 동의하였고 그래서 그분은 아이샤 집에 머물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아이샤는 덧붙여 말하고 있다. “예언자께서는 나의 차례가 아닌 날 나의 집에서 얼굴을 나의 가슴에 대고 있는 상태에서 세상을 떠나셨습 니다.” (부카리 890)
사도께서는 언제가 아내를 배려하셨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나스가 말하고 있다. “이웃 사람이 예언자를 위해 많은 음식을 차려놓고 예언자를 초청하였다. 그러나 예언자께서는 그 이웃에 게 아내를 가리키며 아내와 함께 가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 초청 자는 예언자 혼자만 오시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예언자께서 말씀하시길, ‘그러면 가지 않겠소.’ 그러자 그 사람은 예언자의 뜻에 따랐고 그래서 예언자께서는 아이샤와 함께 식사 초대에 참 석하셨다.” (무슬림 2037)
예언자께서는 아내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면 시정을 하셨 다. 어느 날 아이샤가 이렇게 말했다. “사피아는 키가 작고 ...” 이것은 사피아를 낮추기 위한 바르지 못한 언행이었다. 예언자께 서 아이샤에게 즉시 그런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시면서 이렇게 말 씀하셨다. “당신의 말 한마디가 바닷물과 혼합된다면 바닷물 전 체를 더럽힐 것이요.” (타르기브 4/8)
하프사가, “사피아는 유대인 남자의 딸이지 않아!” 라고 한 말을 사피아가 듣고 울었다. 예언자께서 왜 우느냐고 사피아에게 묻자 그녀가 대답하길, “하프사가 나를 어떤 유대인 남자의 딸이 라고 말해서 울었어요.” 그러자 예언자께서 조용히 말씀하시길,
“당신은 어떤 예언자의 딸이요. 그리고 당신의 삼촌은 예언자 이시고 그리고 당신은 예언자와 결혼을 했지 않소! 그런데 어떻게 하프사가 당신을 그렇게 비하할 수 있겠소.” 그리고 예언자께서 하프사에게 말씀하시길, “하프사, 하나님을 두려워하시오.” (티르미지 3894)
모두가 화목한 부부생활이 영속되기를 원한다. 그런데 때로는 예기치 않은 실수나 잘못을 하게 될 때가 있다. 남편도 그렇고 아 내도 그럴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서로가 서로의 실수나 잘 못을 너그럽게 받아 준다. 이것이 바로 상대방을 위한 이상적인 매너다. 어느 날 예언자께서 아이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샤가 무척 늦었다. 예언자께서 아내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늦었어요?” 부인이 대답하길, “너무나 아름답게 들려온 꾸란 낭송을 듣고 있다가 늦었어요. 그토록 아름다운 꾸란 낭송을 들어 본 적이 없었어요.” 이 말을 듣고 예언자께서 그곳으로 갔다. 그 런데 예언자께서는 아이샤보다 더 늦게 돌아오셨다. 그리고 말씀 하시길, “그토록 아름답게 꾸란을 낭송한 사람은 아부 후자이파 로부터 해방된 살림이에요.” (타크리즈 알-이흐야 1/371)
예언자께서는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셨다. 아이샤 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사도께서 나에게 물으셨 지요. ‘당신은 현세에서처럼 내세에 가서도 나의 아내가 되어주 지 않겠소?’ 이 물음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아 내가 되고말고요.’” (실실라 3011)
예언자께서는 언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다정다감하셨 다. 부인에게는 더욱 그랬다. 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이샤가 말 하고 있다. “예언자께서는 아내에게 언제가 다정다감하셨고 친 절하셨습니다. 아내를 보면 항상 미소를 짓고 웃으셨지요.” (자 미이 알-사기르 6661)
예언자께서는 누구에게나 관용을 베푸는 분이셨지만 아내에게 는 더욱 그러하셨다. 고의적으로 실수를 한 사람이 있었는데도 그 에게 관용을 베푸신 분이다. 예언자께서 메카를 정복하자 예언자 를 박해했던 자들이 예언자 앞에 나타났다. 예언자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내가 당신들에게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이 질문에 그들이 대답했다. “당신은 너그러운 형제이자 너그러운 조카입니 다.” 그러자 예언자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길, “돌아가시오. 여 러분들은 자유인이요.” 예언자를 학대하고 박해했던 이들에게 복 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예언자께서는 그들에게 관용을 베푸셨다. 적에게까지 관용을 베푸신 예언자의 관용은 아내들에게 는 더욱 더 그러하셨다. 예언자께서 아내에게 점심으로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으셨다. 그 아내는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예언자께 서, “그럼 단식을 하겠소.” 라고 말씀하셨다. (나사이 2323)
예언자께서는 금지된 것이 아니면 아내가 바라는 것을 마련해 주려고 최선을 다한 분이셨다. 아이샤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말 하고 있다. “교우들께서는 아내들과 함께 대순례(hajj)와 소순례 (umrah)를 했는데 나만 아직 못했어요.” 그러자 예언자께서 아 내에게 물으셨다. “당신이 처음 도착했을 때 따와프(tawaf: 카으 바 주변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를 안했던 가요?” 하지 않 았다고 아이샤가 대답하자 예언자께서 말씀하시길, “남동생과 함께 타님(tan’im) 지역으로 가서 소순례를 하겠다는 이흐람 (ihram: 순례를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순례를 위한 준비)을 하시 오.” (부카리 1762)